2026년 7월 카르다노 소식: 헌법위원회(Constitutional Committee) 선거

헌법위원회(Constitutional Committee) 선거 — 예비 결과와 남은 절차, 그리고 역할을 둘러싼 논의

카르다노 헌법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거버넌스 기구인 헌법위원회의 2026년 선거가 7월 23일 투표를 마감했습니다. Intersect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7명 중 임기가 만료되는 4석을 두고 10명의 후보가 경쟁했으며, DRep들이 최대 4명까지 스테이크 가중 투표 방식으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나머지 3석의 위원은 임기가 내년까지 남아 있어 이번 선거 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이는 위원회 구성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Intersect 주간 업데이트 #121에 따르면 7월 24일 공개된 예비 결과 기준으로는 필립 디사로(Philip DiSarro), 레안드로스 BSP(Leandros BSP), 마렉 마후트(Marek Mahut, deliberative.cc), 카르다노 큐리아(Cardano Curia) 네 후보가 통과선에 올라 있습니다. 이 중 필립 디사로는 기존 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현직 위원으로, 위원회 권한이 과도하게 확장되지 않고 헌법 해석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아직 감사 전 예비 집계 단계이며, 독립 감사기관인 디쿼드런트(DQuadrant)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최종 확정 이후에는 온체인 거버넌스 행동(Update Committee governance action)을 통해 실제 위원회 구성에 반영됩니다.

투표에 앞서 7월 14일에는 카르다노 재단이 도쿄에서 거버넌스 효율화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열어 25명 이상의 DRep과 커뮤니티 멤버가 참여했습니다. 또한 카르다노 재단 거버넌스 리드가 진행한 커뮤니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후보 3인이 참여해 위원회 역할의 실질적 업무량, 투명성, 헌법 해석의 어려움, 협업, “위원회 피로도(Committee fatigue)” 등 후보 소개를 넘어선 실질적 논의를 나눴습니다. 특히 현재의 보상 체계가 장기적인 참여를 지속시키기에 충분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이는 최근 카르다노 포럼에서 논의 중인 “거버넌스 인센티브 프레임워크” 제안과도 맞닿아 있는 주제입니다. 헌법위원회는 상당한 시간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무보수에 가까운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카르다노 거버넌스가 자원봉사 중심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금 수면 위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