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러브레이스가 기술과 카르다노에 미치는 영향(IOHK 블로그 번역)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기술과 카르다노에 미치는 영향

저자: 카르다노 재단 팀 Elliot Hill

출처:The impact of Ada Lovelace on technology and Card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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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국 런던에서는 약 205년 전에 태어난 초기 컴퓨터 분야의 개척자인 영국 수학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생애와 공헌을 기념한다.

세습적인 이름인 러브레이스 백작 부인으로도 알려진 에이다는 카르다노 생태계에서 두드러지게 등장하는 또 다른 역사적 인물이자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인 바이런경의 딸이었다.

에이다의 어머니인 이사벨라 바이런도 그 시대의 매우 존경받는 수학자였다. 남편 바이런경으로부터 ‘평행사변형의 공주’라는 별명을 얻은 이사벨라가 수학에 대한 애정을 에이다에게 처음으로 전수해 주었다.

비극적이게도 에이다는 한창 때인 36세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수학과 컴퓨팅에 대한 그녀의 공헌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시대를 통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향후 수 세기 동안 과학과 기술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러한 공헌이 오늘날 우리가 의존하는 현대기술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무심코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아본다.

분석 엔진에 대한 열광

컴퓨터 기술의 첫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서 에이다의 컴퓨팅 하드웨어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장치와 조금 달랐다. '분석 엔진’이라고 이름 붙여진 그러한 기계들 중 첫 번째는 영국의 수학자 찰스 배비지에 의해 설계되었다.

배비지는 컴퓨팅과 암호학의 초기 개척자였으며, 프로그램 메모리, 지시 기반 연산, 별도의 입출력 시스템을 갖춘 현대 컴퓨터에 필적하는 최초의 기계를 설계했다.

에이다가 아직 10대였을 때, 공통의 친구를 통해 배비지를 만난 에이다는 그의 분석 엔진과 초기 컴퓨터에 즉시 매료되었다. 배비지는 에이다를 '숫자의 마술사’라고 지칭하게 되었고, 첫 만남 직후 에이다는 유럽 학자들의 작품을 재발행하기 위해 영어로 번역하기 시작했다.

해석 엔진은 산술 연산을 수행하는 타입, 로딩과 저장을 위한 타입, 상수를 위한 타입의 세 가지 유형의 펀치 카드를 사용했다. 당시 배비지와 러브레이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이 카드들은 앞뒤로 읽을 수 있었고 초기 펀치 카드 기반 언어는 튜링 완전했다.

1842년 에이다는 배비지의 분석 엔진에 대한 이탈리아 동료의 글을 번역하면서 원문의 3배가 되는 주석을 원작에 추가했다.

이 글들에는 분석 엔진을 사용하여 베르누이 수인 유리수열을 계산하는 방법이 기재되어 있었다. 이 알고리즘은 거의 바뀌지 않았고, 수열을 계산하기 위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불행히도 분석 엔진의 작동 모형은 배비지의 일생에서 결코 결실을 맺지 못했고, 에이다의 글이 공식적으로 기술된 최초의 진정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건 그녀가 죽은 지 1세기가 넘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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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ted photograph from a daguerreotype of Ada Lovelace, 1844.)

계산에서 컴퓨팅과 카르다노로

분석 엔진과 초기 기계식 컴퓨터가 미적분학을 넘어서는 응용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인식한 사람은 에이다 러브레이스였다. 하지만 이 때는 그 당시 컴퓨터의 용량 때문에 에이다는 인공지능의 개념을 즐기지 못 했다.

그 대신 에이다는 정확히 입력만 된다면 컴퓨터가 단순히 수량이나 숫자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도 풀도록 프로그래밍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본질적으로 에이다의 글은 연산에서 범용 연산으로의 도약에 대한 최초의 이론적 설명이었다.

영국계 미국인 컴퓨터 과학자인 스티븐 울프럼은 분석 엔진의 잠재력에 대한 에이다의 이해에 대해 “에이다는 엔진에 의해 구현된 ‘연산의 학문’이 전통적인 수학 연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분석 엔진에서 사용된 오리지널 펀치 카드 기반 언어는 튜링 완전이었고, 더 나아가 에이다의 첫 컴퓨터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약 120년 후, 튜링은 인공지능은 어떤 것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에이다의 사고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그는 이것을 ‘러브레이스 백작부인의 반론’이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다의 업적은 연산 이론 개발에 있어서 여전히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스티븐 울프럼은 에이다를 “범용 연산에 들어맞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범용 연산은 현대 컴퓨팅의 기초이며 카르다노와 같은 스마트 계약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핵심이다.

커뮤니티에 많은 멤버가 알다시피 카르다노의 네이티브 토큰인 에이다와 가장 작은 화폐 단위인 러브레이스는 에이다 러브레이스에서 유래된 것이며, 약 200전 에이다의 컴퓨팅 관련성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연대표, 문맥, 카르다노

그렇다면 프로그래밍과 수학에 대한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공헌은 왜 이렇게 대단한 영향을 끼쳤을까요?

에이다가 첫 알고리즘을 썼던 1840년대에 있었던 여러 일들을 살펴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시대의 있었던 다른 일들을 연대순으로 봤을 때 에이다의 첫 컴퓨터 프로그램 개념화는 훨씬 더 흥미로워진다.

에이다의 첫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불과 2년전, 전자 통신 시대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최초 우표가 만들어졌다. 현재 실리콘벨리의 대형 IT 기업들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도 8년 후에나 세워질 시점이었다. 마찬가지로 2년 후에나 사무엘 모스가 첫 전보를 보낼 시대였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것은 에이다의 모국인 영국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지기 까지 거의 80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이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에이다는 이미 현대 기술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있었고 동시에 동시대인들의 발명품인 전보와 우표 제도도 같은 통신에 있어서 결국 거의 한물가게 한 일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펜, 종이, 그리고 지적 능력만으로 이루어졌다.

과학계의 여성들이 거의 인정받지 못했던 시대에 비극적으로 짧은 삶을 살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위인이 된 에이다 러브레이스 업적은 놀라움과 다름없다.

카르다노 재단은 그녀의 삶과 업적을 축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녀의 수학적 탁월함이 약 2세기 후에 카르다노와 모든 컴퓨팅 인프라를 만든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을 겸허하게 여긴다.

우리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의 이름이자 현대 컴퓨팅의 창립자 중 한 사람으로서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일생을 바쳐 이룬 업적에 대해 감사드린다.

카르다노 재단의 CEO인 프레데릭 그레고르와 IHOK의 CEO인 찰스 호스킨스가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생일을 맞아 카르다노 프로토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동영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번역: Jenny Ko and Paul Ko (앰버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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